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의 문제 (문단 편집) === 인간은 신을 이해할 수 없다 === 신은 우리를 훨씬 초월하였고 우리의 판단과 사고를 통해 이해하지 못하며 신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떤 것이기에 악하다고 주장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카렌 암스트롱이 저서 《신을 위한 변론》에서 주장한 논리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만으로는 상식에 기댈 수 없는 '불가해한 괴물'을 굳이 믿고 따라야 할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인간이 감히 신의 뜻을 어찌 헤아리겠냐는 식의 논리는 '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신학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암스트롱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신이 선하지도 지혜롭지도 않다'고도 말한다. > “암스트롱의 책은 상당 부분 회피와 모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증거적 악의 문제 같은 반박이 제기되면, 암스트롱은 자신이 믿는 '신'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존재라며 망토를 덮어 자신의 주장을 보호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편리할 때는 살짝 걷어내 세속의 종교인들이 그 안들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그녀가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신성한 존재'-절대 선과 아름다움, 질서, 평화, 질서, 정의로서 묘사될 수 있는-의 속성을 슬쩍 내비친다. 이러한 행동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의미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의미 사이를 편의에 따라 시소처럼 왔다 갔다 하는 의미적 시소 전략의 예이기도 하다. >---- >스티븐 로,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와이즈베리,(2011), P. 192 이러한 주장은 '전지전능'에서부터 문제를 일으킨다.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애초에 어떤 이유로든 '의사를 전달할 수 없다' 라는 것 자체부터가 성립될 수가 없다. 차라리 '''신은 죽어라 말하는데 인간이 듣지 않는다'''가 더 합리적인데, 이 역시도 자유의지 문제로 이어진다. '왜 인간이 신의 말씀을 여태껏 듣지 않고만 있는가?' 하는 질문인데, 이런 질문을 던진다는 것 자체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기에 논리는 궁지에 몰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